어제도 삐졌다.
별것도 아니었다. 여기다 쓰기도 민망한 별거 아닌건데...
난 삐지고 말았다.
요즘들어 내가 삐돌이가 되가는거 같다.
맘에 안들지만 삐돌이가 되가는거 같다.
ㅠ..ㅜ
난 성격이 딱딱하다.
아내도 나한테 장난을 안친다.
언젠가 이유를 물으니까...
내가 화를 낼꺼 같다고 한다ㅎㅎㅎㅎ
내가 봐도 난 딱딱한 사람이다.
아는 사람중에 이런사람이 있다.
장사를 오랫동안 한 사람인데...
"능구렁이 같은 아저씨"다
안좋은 의미가 아닌. 좋게 말하면
"능수능란한 대처 전문가"이다.
화를 내지 않는다.
나처럼 삐지지도 않는다.
상대방을 기분나쁘지 않게 설득하는 전문가이다.
속된말로 "말로 사람을 요리하는" 것 같다.
그분을 보고 배운건...
"화내고 삐지면 손해다."인데..
어제 내가 삐지고 말았다.
아~~~~~~~~
어쩔꺼냐. 집안분위기~ 썰렁~~~~ㅡ..ㅡ;;;;;;;;;;;;;;;;;;;
난 좀 유들유들하고 능글능글 맞을 필요가 있다.
조금있으면 아내가 퇴근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된다.
딱딱하지 않고 능글맞게~ 부드럽게~ 웃어보자. ㅎㅎㅎ
아~ 힘들다.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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