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향년 81세. 현지시각 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겐조는 고령의 나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프랑스 파리 인근 뇌이쉬르센의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겐조가 사망하기 하루 전인 3일에는 프랑스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697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었는데요.
겐조는 패션의 중심이라는 유럽에서 여러문화와 패션을 혼하바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작품을 만들어 패션계의 '전설'이 된 사람입니다. 그는 자주 '섞으면 좋아진자'라는 자신만의 사고를 주변에 자주 말하곤 했답니다.
겐조는 1937년 2월 일본 효고현 히메지에서 태어났으며 고베외국어대에 진학했으나 전공에 흥미가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이후 1958년 일본 최고의 패션학교 분카패션대에 옮겨 의상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그는 졸업 후 프랑스 마르세유로 떠나 패션의 본고장에서 활동을 시작하죠.
성실히 패션을 배우던 겐조는 1970년 30세에 파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동양스타일의 단아하고 독특한 아름다움과 밝고 화려한 유럽 스타일을 섞은 그의 작품은 금세 큰 호응을 얻게 됩니다.
특히 일본의 기모노와 유럽식 치마와 상의를 적절히 섞어 만든 기성복이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1970년 유명 패션잡지 '엘르'의 표지에 작품이 오를 정도로 유명했으며, 197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겐조'를 창립하죠.
1970년대는 여성패션 위주, 1983년은 남성패션, 1988년 향수로 영역이 넓어졌고, 특히 향수는 큰 호응을 얻게 됩니다. 겐조 향수병에 그려진 꽃은 겐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습니다.
겐조는 1993년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에 자신의 브랜드를 매각하고 1999년 패션계를 떠나면서 디자이너로서 살아온 30년을 마무리 합니다.
파리 패션잡지 르푸앙은 "겐조는 일본식 면화, 도자기, 서양의 미술양식, 식물, 꽃, 일상의 색상과 주변의 빛 등을 섞어 도특하면서도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패션을 선보였다."며 "세계 패션계에 자신만의 독특한 유산을 남긴 후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상으로 다카다 겐조의 사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뉴스_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 생애최초 특공(특별공급) 소득기준 완화. 맞벌이라면 1억 3천연봉도 거뜬해... (0) | 2020.10.15 |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숨 좀 쉬는 자영업자들... (0) | 2020.10.13 |
집주인 1명이 세입자 202명의 전세보증금 413억원 떼먹어... (0) | 2020.10.08 |
한글날. 집회 신고만 1100건. 이건 좀 심한거 아니요... (0) | 2020.10.06 |
'부동산 중개인(사) 없는 부동산거래'가 가능해지는 시대? (0) | 2020.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