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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변경을 위한 구조안전진단 후기

오늘부터하루 2020. 11. 19. 20:33

오늘은 구조안전진단을 받았다.

구조안전진단 첫걸음

휴~~ 모르는 것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약간의 두려움이 동반된다.

구조안전진단. 용도변경을 위한 첫걸음. 반드시 받아야 한다

아침일찍 서둘러 이동했다. 비가 어찌 이리 추적추적 내리는지...

난 원래 비오는 날을 몹시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많이 부담스럽구만.ㅜ.ㅜ

비가오는날을 좋아했었는데... 오늘은 무척 부담스럽구만

일찍 온다는 안전기술사님은 비와 출근시간때문에 약간 늦으셨다

직원 2명과 함께 오셨는데.. 인상이 참~ 좋으셔서

"오우~ 시작부터 복이붙는구나!"

싶었다.

 

건물은 13년이 지났다. 

건축을 허가받는데 제약이 약하던 시기였다. 그러기에 

지금 법의 시점에서 보게되면 당연히 부족하리라...

 

마음을 다잡아 보고, 정신을 바짝 차렸다. 

이것저것 이곳저곳을 꼼꼼히 보신다. 

직원들도 이것저곳의 길이를 체크하고 기록하느라 여념이 없다.

남자직원은 꼼꼼해 보이고~

여자직원은 털털하고 적극적인 모습.

 

비가오고 바람이 세지면서 살짝 추위가 느껴졌다.

근처 CU에 가서 따뜻한 꿀물차 4병을 사와서 같이 마셨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진심을 담아 단맛나는 음료수를 사주자

사람은 단맛을 강하게 느끼면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1층을 30분 정도 보고 2층으로 이동했다.

역시 이곳저곳을 이리저리 구석구석 본다.

중간에 직원들과 대화하는 내용에 난 일히일비를 하며 지켜 보고 있었다.

 

2층 역시 20분 이상 보고서는

안전기술사님과의 대화를 나눴다.

 

일단 구조상은 문제가 없단다. 철골구조이기에 내진이나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의 소지는 없단다. 단지 오늘의 측량을 바탕으로 설계도를 작성하고,

프로그램으로 시뮬리에이션을 해보면 하중강도에 따른 안전여부를 알수 있단다.

그부분에서 문제만 없다면 안전확인서를 받을 수 있을거라 한다.

 

용도변경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받게되면 두개의 서류가 나오는데...

하나는 구조안전계산서다.

이건 그냥 펌한 사진이다. 대충 이렇게 나온다고한다

이는 현재 상태에서의 보완점이 있다면 이를 기록해 놓은 문서이다

 

 

 

또하나는 구조안전확인서다.

구조안전진단서도 이렇게 나온다고 한다. 펌사진이다

이는 구조물이 안전하다는 확인서로서 건축사무소와 시청에서 필요로 한

문서이다. 이게 있어야 용도변경이 진행된다.ㅎㅎ

 

이렇게 대화를 나누도 직원두명과 안전기술사님은 가셨다.

11시30분이 넘어가는 듯해서 식사를 대접하려 했지만.. 끝내 사양하셔서

대접은 못했다. 근처 순두부 찌개식당이 관광식당이면서 맛이 최고인데...~ 아깝다.

 

난 다시 복기를 한다.

구조안전진단을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1주일 정도가 되면

설계도면이 만들어 지고, 구조안계산서와 구조안전확인서가

나온다. 이를 건축사무소에 가져가서 용도변경 의뢰를 하면된다.

건축사무소에서는 부족한 설계도면을 보완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진행한다.

서류를 가지고 시청에 왔다갔다 하며 일보는건 건축사무소가 알아서 한다.

 

용도변경이 확정되면 난 인테리어 사업자를 선정하고 건축사무소에서 받아온 

설계도면데로 일을 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걱정했던 구조안전 진단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일주일 후에 좋은 결과(견적의 내용, 즉 보완해야할 사항이 적게 나오길...)가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오늘도 기분좋은 피곤함에 쌓여있다. 하루하루가 새롭고 신나는 구나...

내일도 오늘만큼 즐겁고 행복하기를....

난 모르겠다. 여성들은 이때의 행복하다고 해서 올려본다.